
대표 이미지: AI 생성 설명 이미지. 매장 표시 가격과 결제 금액의 차이를 개념적으로 표현했으며, 실제 달러제너럴 매장이나 사건 사진이 아닙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20개 주가 10월 26일 달러제너럴을 테네시주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 매장 진열대와 가격표, 광고에 표시된 금액보다 계산대에서 더 많은 돈을 받는 관행이 수년간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회사는 가격 정확성을 높여 왔다며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TC는 소장에서 이러한 가격 불일치가 수천 개 매장에서 발생했으며, 소비자가 부당하게 더 낸 금액이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국이 법원에 제기한 혐의로, 위법 여부와 책임은 재판에서 판단될 사안이다.
당국은 회사가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표시 가격을 지키지 않았다는 불만을 수만 건 받았음에도 문제를 충분히 바로잡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FTC는 회사가 문제를 알고 있었다는 근거로 이러한 민원을 들며, 재발을 막을 내부 정책과 절차가 불충분했다고 주장했다.

뉴저지 등 20개 주 참여…금전적 구제도 요구
공동 소송에는 뉴저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플로리다, 일리노이,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테네시 등 20개 주가 참여했다. FTC는 달러제너럴이 미국 전역에서 2만1,0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며, 낮은 가격을 내세워 저소득층과 고정 소득에 의존하는 고객에게 생활용품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FTC 소비자보호국장 크리스토퍼 무파리지는 이번 소송을 발표하면서, 문제의 관행이 가계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운 소비자와 지역사회에 상당한 금전적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CBS 뉴스에 따르면 소송은 영구 금지명령과 금전적 구제 등을 요구한다. FTC의 소장 제출 승인 표결은 2대 0이었다.
달러제너럴, 가격 개선 강조하며 소송 대응 예고
달러제너럴은 CBS에 전달한 성명에서 모든 매장의 진열대 가격과 계산대 가격을 완전히 일치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른 소매업체와 마찬가지로 때때로 가격 차이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직원들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시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가격 정확성 관리 절차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해 2월 초 FTC 조사 사실을 알게 됐으며, 소송 없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FTC 측이 요구한 금액이 가격 불일치에 따른 실제 금액 추산과 크게 동떨어져 있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에서 적극 방어하겠다고 했다. FTC는 소장 제출이 법 위반에 대한 최종 판단은 아니며 사건은 법원이 결정한다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