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이미지: AI 생성 설명 이미지. 미국의 주택·비주거 건설을 표현한 개념 삽화이며 특정 공사 현장의 실제 사진이 아닙니다.
미국 센서스국은 11월 2일 발표한 9월 건설지출 통계에서 전체 지출이 계절조정 연율 2조 1,861억 달러로 집계돼 수정된 8월 수치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민간 주거용 건설지출이 한 달 새 5.5% 줄어든 반면 민간 비주거용 지출은 증가했다.
9월 전체 건설지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적었다. 8월 전체 지출의 수정치는 연율 2조 2,274억 달러다. 올해 1~9월 누적 건설지출은 1조 6,49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 6,986억 달러보다 2.9% 감소했다. 월별 수치는 계절조정 연율이며, 누적 금액과는 집계 기준이 다르다.
민간 건설지출은 연율 1조 6,393억 달러로 전월보다 2.4%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거용 지출은 8,488억 달러로, 8월 수정치인 8,980억 달러에서 줄었다. 반면 민간 비주거용 건설지출은 7,906억 달러로 1.1% 증가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같은 날 통계 분석에서 주거용 지출 감소의 주된 배경으로 리모델링 지출의 급감을 지목했다. 협회에 따르면 9월 리모델링 지출은 전월보다 13.0%,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0% 줄었다.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건설지출은 모두 전월과 같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2.4%, 0.2% 감소했다.
비주거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NAHB는 9월 데이터센터 건설지출이 전월보다 8.6%,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3% 늘었으며 전체 민간 비주거용 건설지출의 12.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 증가세를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과 연결해 설명했다.
공공 건설지출은 연율 5,468억 달러로 전월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교육시설 지출은 1,131억 달러로 사실상 변동이 없었고, 도로 건설지출은 1,492억 달러로 0.3% 줄었다. 다만 센서스국이 제시한 공공 전체·교육시설·도로 부문의 전월 대비 변화는 오차 범위에 있어, 실제 증가나 감소가 있었다고 통계적으로 단정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