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이미지: AI 생성 설명 이미지. 백신 생산을 표현한 개념 삽화이며 모더나의 실제 시설이나 특정 제품 사진이 아닙니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11월 6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3억1천만 달러와 순이익 1억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고, 2억 달러 순손실을 냈던 전년 동기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15~25%로 높였다. 종전 전망은 최대 10% 성장이다. 이번 상향치는 확정된 연간 실적이 아니라 회사가 제시한 예상치다.
CNBC가 집계한 LSEG 조사에서 시장은 모더나의 3분기 매출을 8억8,510만 달러, 주당 순손실을 1.25달러로 예상했다. 실제 주당 순이익은 0.38달러로, 매출과 손익 모두 시장 예상보다 높았다.

해외 코로나19 백신 매출 증가와 정부와의 장기 계약에 따른 공급이 분기 매출을 뒷받침했다. 미국 매출은 7억8천만 달러, 해외 매출은 5억3,300만 달러였다.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는 CNBC 인터뷰에서 캐나다·영국·아시아로의 사업 확대와 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방셀은 지난해 5월 미국 승인을 받은 차세대 코로나19 백신이 올해에는 연간 실적에 더 폭넓게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계약이 통상 1분기에 정해지는 계절성 사업의 특성상, 지난해에는 승인 시점 때문에 초기 판매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승인된 독감 단독 백신도 올해 미국 내 판매는 제한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방셀은 전했다. 모더나는 공식 분기 실적 자료에서 2026년 회계기준상 영업비용 전망도 기존 예상보다 약 2억 달러 낮췄다고 밝혔다.